맥락
가구 브랜드의 사무용 의자 상세페이지. 기획, 아트디렉션, 이미지, 그래픽, HTML, 채널별 분할까지 혼자 했습니다.
문제
촬영 예산도 스튜디오도 없었습니다. 생성형 AI로 메우는 건 쉽지만, 그렇게 만든 상세페이지는 대부분 제품이 실물과 다르게 보이거나 컷마다 톤이 따로 놉니다.
내린 결정
먼저 정한 건 프롬프트가 아니라 톤이었다
“밝고 친근, 화이트+민트. 사람이 앉은 컷으로 신뢰 강조.” 이 한 줄을 문서 맨 위에 적고 시작했습니다. 톤을 정하지 않고 이미지를 뽑기 시작하면 예쁜 컷은 나와도 한 페이지로 묶이지 않습니다.
제품은 생성하지 않았다
실제 제품 누끼는 그대로 두고, 생성형은 분위기 컷에만 썼습니다. 고객이 돈을 내고 받는 물건이므로 형태가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안 됩니다. 어디까지 AI에 맡길지는 취향이 아니라 책임의 문제라고 봤습니다.
3색을 같은 조건으로 묶었다
생성형의 가장 큰 약점은 컷마다 인물과 조명이 바뀌는 것입니다. 착석컷 3종을 같은 인물·같은 조명·같은 배경으로 반복 생성해, 색상만 다른 한 세트로 보이게 맞췄습니다.
용도에 맞춰 비율부터 지정했다
대표컷 16:10, 착석컷 4:3, 제품컷 1:1. 나중에 자르면 구도가 깨지므로 생성 단계에서 확정했습니다.
골조를 먼저 만들고 이미지를 나중에 넣었다
PSD·SVG로 레이아웃을 먼저 완성하고 이미지 자리를 비워 뒀습니다. 그래서 이미지가 마음에 안 들면 레이아웃을 건드리지 않고 그 컷만 다시 뽑으면 됐습니다.
내가 맡은 범위
- 기획
- 아트디렉션
- 생성형 이미지 디렉팅
- 그래픽 디자인
- HTML 구현
- 채널별 분할
실제 산출물
- 상세페이지 완성본 + 골조(PSD · SVG)
- 이미지 프롬프트 설계 문서
- 채널별 분할본 12컷 + 티저 5컷
- 제품 홍보 영상
솔직하게 — 아직 못 한 것
AI는 제작 도구였고, 무엇을 만들지와 어디까지 쓸지는 제가 정했습니다. 다만 이 페이지의 전환율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. 다음에는 상세페이지를 넘길 때 성과 지표를 함께 받는 것을 조건으로 걸 생각입니다.
이런 일이 필요하시면
지금 막힌 지점을 그대로 적어 보내주세요.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먼저 구분해 답장드립니다.